중국, 브루셀라병 3000명 대규모 확진… 발열·피로감 주증상

중국발 브루셀라병 확진 증가

김성진 기자

작성 2020.09.16 18:46 수정 2020.09.16 18:46

중국에서 3000명 이상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중국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 당국은 지난해 12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847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3245명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공장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가 위치한 지역에서 주로 동남풍이 불어 그 방향에 있던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연구원과 지역 주민 등이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 것이다.


아직까지 브루셀라병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 사람이 브루셀라병에 감염되면 테트라사이클린·스트렙토마이신·클로람페니콜 등의 약을 쓰지만, 투여를 중지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브루셀라병을 예방하는 백신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축산업에 종사하거나 브루셀라균과 관련한 실험을 하는 연구원들은 보호 장비를 착용해 브루셀라병을 예방하고, 살균하지 않은 유제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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