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 세계철도박물관 건립 추진

기차모형 제조업체 한국부라스와 철도 전문가들이 추진

건축설계는 철도 건축설계 전문, 토마스건축이 맡아

정명 기자

작성 2020.09.17 12:25 수정 2020.09.17 13:10
세계철도박물관 대지현황



강원도 고성에 세계철도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기차 모형 생산 업체인 한국부라스(대표 조성원)와 인천의 트레인스쿨(대표 조성호), 철도 건축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토마스건축(대표 이상행) 등이 협력하여 강원도 고성군 삼포리에 연 건축면적 약 3,850제곱미터 규모의 '세계철도박물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사업 인허가를 위한 절차를 강원도 및 고성군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원~제진 간 강원북부선 철도 건설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고 주변에 삼포해수욕장 등 관광지들이 있어 삼포는 세계철도박물관이 들어설 수 있는 최적지"라고 한국부라스 조성원 대표가 말했다. 한국 부라스는 기차 모형을 생산하여 세계 유수의 나라에 수출하는 업체로 연간 100만대 이상의 기차모형을 생산하는 공장을 시화공단과 중국에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삼청기차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추진업체 관계자들과 철도 전문가 그룹


7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가는 모형기차를 만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부라스 조성원 대표는 2015년 11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삼청기차박물관을 개관했으며, 당시 인천의 기차 애호가인 트레인스쿨의 조성호 대표를 만나, 규모도 있고 제대로된 기차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부지 물색과 박물관에 넣을 콘텐츠 등을 함께 구상해 왔다. 


이 사업의 설계는 토마스건축(대표 이상행)이 맡는다. 2011년 4월 설립된 토마스건축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초지역사 증축 설계공모 당선, 2018년 남북철도공동사업 서해선과 동해선 건축부문에 참여하여 개성~신의주 현지 개략조사 사업, 경의선 개성역과 동해선 금강산역 등 다수의 북측 철도역사 설계 및 사업관리업무에 참여하였고, 용산 민자역사 신축설계 등을 수행한 업체다. 


세계철도박물관 배치도


이번에 추진 중인 세계철도박물관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설계할 것이라고 토마스건축 이상행 대표가 말했다. 강원도 고성군 삼포에 세계철도박물관이 들어서면 기차 미니어처 테마파크로서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강원도 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로 보인다.


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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